anjiroom DS와 MJ의 블로그입니다. 주인장이 두명이므로 좀 헷갈릴 지도 모르겠으나 그냥 헷갈리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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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에서는 대체로 푹 쉬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정말 푹 쉬어버렸다. 4일이나 있으면서 버라이어티하게 할 것이 많은 도시도 아니었거니와, 바르셀로나를 앞두고 좀 널부러졌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싶었으니까.
기대했던 부엘링을 타러 공항에 가보니, 그라나다 공항 참 조그맣다. 게으르게 지낸 탓에 도시마다 하나씩 꼭 사모으던 자석을 못사서 공항에서 비싼 돈 주고 냅다 사버렸다. 자석을 살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참 고르기 어렵다.
연착을 자주 한다기에 얼마나 기다리려나 하고 있었는데 딱히 연착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뭘 좀 준비하느라 10분정도 탑승이 늦었던 것 같다. 비행기로 바로 들어가는 통로가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활주로로 직접 걸어들어가서 계단으로 올라가는 형식이다. 자그마한 귀여운 비행기에 노란 머플러와 노란 머리끈으로 치장한 예쁜 스튜어디스가 있었다. 에어인디아에 비하면 천국이랄까. 구름비행기 타고 바르셀로나로 날아가는 것, 멋지지 않은가.


그라나다 오토부스 엑스따시옹
스페인어도 읽어보면 그냥 대충 알겠는게 있긴 하다


아에로푸에르또행 버스 타는 곳


땅이 넓긴 한데, 중간에 있는 땅들은 올리브만 살 수 있는 사막인가보다.



KFC에 갔더니 가격이 비쌀 뿐더러,
가방 조심하라고 경고까지 붙어있다.
소매치기가 정녕 있긴 있다.
나도 공항에서 숙소로 갈 때 캐리어 끌고 배낭매고 있었더니 지하철에서 둘러싸임을 당했다.
그 중 앞에있던 남자가 뜬금없이 안어울리게 신문을 펼쳐들고 앞을 막길래
그 신문 냅다 걷어내고 옆으로 확 밀치고 들어가 앉아버렸더니
뭐라뭐라 소리를 치더니 우르르 나가버린다.
어차피 모조리 자물쇠 걸어놨었기 때문에 지들이 둘러싼들 건드린들 가방 찢지 않는 이상 안에 물건 손 못대지만
쫄아서 우물쭈물 하고싶지 않았으므로 과감히 뿌리치긴 했는데
아 이게 바르셀로나구나 했다.


외눈박이 외계인이 다가오고 있다.
고오오오오~~~



가우디의 젊었을 때 작품인 가로등.
바르셀로나시에서 예쁘다고 더 만들어서 온 시내에 쓰고싶다고 했는데,
가우디가 장인정신 너무 발휘하여 값을 높게 부른 후 네고도 안해주는 바람에
견본 두개만 완성되어 광장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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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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