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jiroom DS와 MJ의 블로그입니다. 주인장이 두명이므로 좀 헷갈릴 지도 모르겠으나 그냥 헷갈리셔도 됩니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27)
DS (79)
MJ (79)
DS before 2010 (0)
MJ before 2010 (164)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Today
Yesterday

출근시간(9시 전후로 1시간씩 더해도 남음이 없다)의 2호선 지하철은 정말이지 내가 회사를 다닐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하는 인내심 테스트의 장인듯 하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자 테스트를 견디며 꾹꾹 눌러 참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봄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점점 여름이 되어가다보니 복잡함은 뒤로하고 더위때문에 견디기가 이루말할 수 없이 힘든 것이다.

에어컨을 아무리 켜도 소용이 없는 모양이다. 36~7도의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씩씩 열을내고잇으니 말이다.

도착할 때부터 이미 꽉 들어차있는 열차에 꾸역꾸역 타고나면, 내가 어느즈음에 서있는지 천장을 보며 인식하게되는데 에어컨과 에어컨 사이의 지점에 위치하게되면 그야말로 맥반석찜질한판 하고나온 몰골이 되어 출근을 할 수 밖에 없다.

 

내리고, 타고, 내리고, 타고 하는 순환적인 행태가 이루어져야 뭔가 제대로 돌아가고있다고 느끼게 되는데,

타고, 타고, 타고, 내리는 기형적 행태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숨돌릴겨를이 없다.

 

여건이 된다면 그 더위 속에서 찜질방 식혜를 팔아보는건 어떨까 싶다.

아침건강식혜한병! 마셔요 식혀요 아침부터 열받지 말아요~

머 이런식으로...

나는 반드시 사먹을테다.

'MJ before 2010 > MJ'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단생활  (0) 2010.03.16
지혜로운 친구  (0) 2010.03.16
즐거운 일하기  (0) 2010.03.16
조폭떡볶이  (0) 2010.03.16
조낸 콩그래츄레이션  (0) 2010.03.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