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jiroom DS와 MJ의 블로그입니다. 주인장이 두명이므로 좀 헷갈릴 지도 모르겠으나 그냥 헷갈리셔도 됩니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27)
DS (79)
MJ (79)
DS before 2010 (0)
MJ before 2010 (164)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Today
Yesterday

 

다른 사람이 같이 자야하는 공공 시설에서 말이다(회사 수면실을 일컬음)

아무리 진동으로 해놨다 하지만 누워서 잠은 안자고 문자질을 하는것은

핸드폰이 가지고 있는 무음 램프 기능을 조낸 개무시하는 행동일 뿐더러

간밤에 잠을 못자서 한시간이라도 좀 숨어서 자보려고 굳이 기어들어간

나같은 사람의 잠자는 울컥을 사정없이 휘젖는 행위란 말이다.

 

잘만하면 지잉~ 잘만하면 지잉~

 

하마터면 바람난 남편을 홀린 궁극의 파마머리 여자집에 찾아간 억센 와이프가 하는 것 처럼

머리채를 잡아 뜯을뻔했다.

배개로 얼굴도 짓 이기고 말이다.

얼굴에 물도 부어주는거다.

 

그러나 당연히

조용히 신발신고 나왔지 뭘 어쩌겠는가.

 

 

 

개념 상실하지 말자.

 

 

 

'MJ before 2010 > MJ'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막눈  (0) 2010.03.16
김밥집  (0) 2010.03.16
교정  (0) 2010.03.16
결혼식  (0) 2010.03.16
건강법  (0) 2010.03.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교정

MJ before 2010/MJ / 2010. 3. 16. 01:06

교정은 어떤 느낌인가 하면

 

 

이에 뭐가 껴서...

이쑤시개로 어떻게 해보려다가

이쑤시개가 낀 상태에서 부러졌는데

그게 28개 이에 다 적용된

그런 느낌이랄까.

 

 

'MJ before 2010 > MJ'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밥집  (0) 2010.03.16
궁극의 파마머리여자  (0) 2010.03.16
결혼식  (0) 2010.03.16
건강법  (0) 2010.03.16
개소리  (0) 2010.03.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결혼식

MJ before 2010/MJ / 2010. 3. 16. 01:06

아직 주변인들의 반이상 아니 4분의 3이상이 미혼인 관계로

한때는 결혼식 구경해보는 것이 소원이었고

지금도 결혼식에 가는 것이 아직까지는 아 또 결혼식인가.. 라고 귀찮기만 한 정도는 아닐 때에

정쉰이 결혼을 해주었다.

 

 

내가 처음 경험한 기독교식 결혼식이었던 데다가

규모도 적당하고 식장의 시설도 괜찮았던지라 참석하고 오는 길에 기분이 좋았다.

 

다음 멤버의 하객들과 섞이기 일쑤고 정신이 하나도 없으며 후다닥 부부를 찍어내는듯한 결혼식의 형식이 아니었으므로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고,

좌석도 지정되어있었던 관계로 어디 앉아서 누구랑 밥을 먹나 망설일 필요도 없었다.

자리 없을까봐 식도 보지 않고 먼저 밥먹을 필요가 없고 밥만먹고 가버리는 사람들이 없어서 제일 좋았다.

성악가들의 성가축가도 듣기가 좋았고, 서로의 다짐을 발표하는 순서가 있는 것도 좋았다.

 

결혼식에 참석하고 와서 저런 식이라면 식을 안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정쉰이 이렇게 결혼해주어 마음이 좋다.

 

다만, 초대받은 사람이야 그지없이 좋겠지만 초대 하는 사람의 고민과 초대 못받은 사람의 서운함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것이니 역시 모든 일에는 반대급부가 있다.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인지, 모두를 안고 갈 것인지의 경영적 마인드가 여기에서도 어김없이 필요해버리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목사님의 경우는 거의 프로페셔널 주례선생님이어서

목사라는 직업에 회의가 들 때 쯤이면 전문 주례인으로 나서셔도 손색이 전혀 없을법하다.

 

 

'MJ before 2010 > MJ'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극의 파마머리여자  (0) 2010.03.16
교정  (0) 2010.03.16
건강법  (0) 2010.03.16
개소리  (0) 2010.03.16
1995년의 주제곡  (0) 2010.03.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건강법

MJ before 2010/MJ / 2010. 3. 16. 01:06

위가 쓰리고 아플 때에는

위를 조심스레 꺼내어 아~~ 하게 만든 후

오라메디를 발라주고 메티폼을 붙여준다.

 

신장에 결석이 막 메달려 있어

간혹 요로를 타고 흘러나와 아프게 만들 때에는

딸랑딸랑 흔들어 떨어뜨린 후

남아있는 아이들은 쪽집게로 피지 짜내듯 뽑아낸다. 쏙쏙

그리고 구멍난 자리에 베이비 파우더를 톡톡 뿌려주면 말끔해진다.

 

허리가 아플 때에는

뼈 마디마디를 칫솔로 치카치카 깨끗이 닦아낸 후

딸기맛 치약을 사이사이에 채워넣어준다.

좀 시원한게 좋으면 2080치약도 괜찮다.

 

생리통을 유발하는 자궁을 가졌다면

수박 속 파내듯 자궁벽에 남아있는 불순물들을 깨끗이 발라내주고,

보양탕에 넣어 두시간정도 휴식을 취하게 한 후 따뜻하게 감싸준다.

 

눈이 너무 나빠 1미터앞에 있는 애인도 알아보기 힘들다면

일단 게으르게 쳐박혀있는 눈알을 밖으로 불러낸 후

퍼스널트레이너를 고용해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확실하게 시킨다.

안구근육손상이 가지 않게 단백질 파우더를 섭취하면서 말랑말랑 쫀득쫀득 운동을 집중적으로 시킨다.

 

전립선이 만성적으로 뻐근할 때에는

잠깐 꺼내어 쪽쪽 짜준 후

깨끗한 물에 살랑살랑 씻어내고

니크롬선이 장착된 따뜻한 장갑을 끼고 10분간 마사지해준 다음 제자리에 넣는다.

 

 

이렇게 자잘한 병들을 자가치료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MJ before 2010 > MJ'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정  (0) 2010.03.16
결혼식  (0) 2010.03.16
개소리  (0) 2010.03.16
1995년의 주제곡  (0) 2010.03.16
47분  (0) 2010.03.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개소리

MJ before 2010/MJ / 2010. 3. 16. 01:06

간만에 집에 드러누워서

책이나 보고 내킬때 뭐좀 집어먹고 졸리면 자는 하루를 보내고있었는데

가까운 어딘가에 살고있는 개 두마리가

와왈왈 엉엉 왈왈왈 으엉 엉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계속 짖어대는거다.

NYPD의 끝없는 싸이렌소리처럼.

내가 브룩클린에 사는 것도 아니고 남부순환도로에서도 벗어난 이 시점에 시끄러워서 이거야원.

 

뭐 좀 목이 쉴 정도로 짖어대는데 머랄까... 인도 운전수들의 언제 끝날지 감이 안잡히는 클락션소리와 크게 틀어놓은 인도가요를 들으면서 7시간동안 버스를 타는 것 만큼 거슬린달까.

 

덕분에 읽고있는 책 내용에도 개소리가 들어가버리고 슈크림빵도 개소리와 함께 먹어야 하고 낮잠의 얕은 수면에도 개소리가 떠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원래도 개에 호감이 없는데 이런 지경이었으니 창 밖으로 어느집 개인지 확인을 끝낸 후 냅다 잠옷차림에 우산을 들고 헐래벌떡 뛰어나가서 나가서 흠씬 패주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물론 그걸 실행에 옮길만큼 열정적이지도, 몰부끄럼스럽지도 않기때문에 그저 창밖을 썩은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포기하고 오곡쿠키를 먹는 수 밖에.

 

이런 면에서 고양이 발정난 소리가 좀 듣기가 낫다는 완전 개인적인나의 견해.

'MJ before 2010 > MJ'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식  (0) 2010.03.16
건강법  (0) 2010.03.16
1995년의 주제곡  (0) 2010.03.16
47분  (0) 2010.03.16
20년만의 사포질  (0) 2010.03.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