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파마머리여자
다른 사람이 같이 자야하는 공공 시설에서 말이다(회사 수면실을 일컬음)
아무리 진동으로 해놨다 하지만 누워서 잠은 안자고 문자질을 하는것은
핸드폰이 가지고 있는 무음 램프 기능을 조낸 개무시하는 행동일 뿐더러
간밤에 잠을 못자서 한시간이라도 좀 숨어서 자보려고 굳이 기어들어간
나같은 사람의 잠자는 울컥을 사정없이 휘젖는 행위란 말이다.
잘만하면 지잉~ 잘만하면 지잉~
하마터면 바람난 남편을 홀린 궁극의 파마머리 여자집에 찾아간 억센 와이프가 하는 것 처럼
머리채를 잡아 뜯을뻔했다.
배개로 얼굴도 짓 이기고 말이다.
얼굴에 물도 부어주는거다.
그러나 당연히
조용히 신발신고 나왔지 뭘 어쩌겠는가.
개념 상실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