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예원 (1) - 만두
09. 11. 01 샹하이
예원은 옛날부터 있었던 장터 같은 곳인데
사실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장터가 장터지 뭐 있을까 싶어서 말이다.
유명한 샤오룽빠오 집이 있다길래 그거나 먹어보자 하고 가는 마음이 컸다.
photo by MJ/Canon EOS5
저 멀리 보이는 예원 대문 찍고있는데 순간 쳐들어오는 좌회전 자전거와 자동차의 기세는 대단했다.
photo by MJ/Canon EOS5
중국느낌이 물씬나게 조롱조롱 달려있는 홍등.
옛날부터도 고층건물을 선호했던 중국의 기와집들이 한곳에 뭉쳐있으니 기세가 등등하다.
우리나라 기와집의 처마가 한복의 곡선마냥 살짝 올라간 것이 그 맛이라고 하는데,
중국의 그것은 아무튼지간에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좀있으면 하늘을 찌를듯 뾰족히 올라가있다.
photo by MJ/Canon EOS5
photo by MJ/Canon EOS5
여전히 여행중이신 JW 파파라치컷.
photo by MJ/Canon EOS5
카메라 의식해주셨쎄요.
photo by JW
그 유명하다는 만두 소롱포.
만두피 속에 육즙이 들어있으니 씹을 때 조심해야된다.
미더덕 잘못 씹었을때와 같은 참사가...
photo by JW
photo by JW
photo by JW
만두를 쳐묵쳐묵.
나는 세상에서 명동교자 만두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홍콩의 소롱포는 쫌 맛있다고 인정하였지만
예원의 소롱포는 돼지냄새가 좀 나고 만두피가 그다지 얇지 않아 내 기준으로는 패스.
photo by JW
해가 지고 야경을 밝혀주는 불이 켜질 때 까지 맥도널드에서 시간을 때웠다.
우리나라에서는 없어져버린 애플파이가 있길래 시켰더니 파인애플파이밖에 없단다.
쉬는동안 돈놀이중이신 JW.
나중에 호텔에 와서 파인애플파이를 먹었는데
되게 맛이 있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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