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반사
MJ before 2010/MJ / 2010. 3. 16. 01:10
일산 호수공원에 놀러가서 벤치에 앉아있는데
아빠와 그의 미니미 아들, 엄마와 그녀의 미니미 딸로 구성되어있는 가족이 내 눈앞 난간에 섰다.
그들의 어피어런스는 모두 참 가치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들과 딸이 불쌍하다,
아들과 딸이 그 지경이지만 엄마아빠의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겠다,
자신의 유전자를 지닌 후손이 맞는지에 대한 의심은 할 필요가 없어서 좋겠다..
등등의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엄마가 별 생각 없이(머리를 만진다던가 뭐 어디를 슬쩍 긁는다던가 괜히 한번 .. 등등의 그런것) 팔을 이렇~게 들었는데
옆에 서있던 딸(의 나이는 열살정도?)이
화들짝 움찔 피함 방어
의 행각을 1초동안 보이는 것이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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