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jiroom DS와 MJ의 블로그입니다. 주인장이 두명이므로 좀 헷갈릴 지도 모르겠으나 그냥 헷갈리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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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이란 항상 그렇고 그런 법칙이 있는 법이고

그걸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또 이렇게 속고 앉아있고

결국 돈내고 경험을 한번 더 쌓는 처지를 개탄하게 된단 말이다.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하등의 문제가 없는 것들도 물론 많이 있다.

브랜드나 제품명이 명확한 책, 생필품, 특정화장품

어딜가든 비슷하니까 싼것만 사면 되는 자질구래들

뭐 그런 것들은 인터넷에서 팔아주어서 참으로 고맙기까지 한데 말이다

 

이노무 옷이라는 것은 어찌나 애매한지

어떤때는 참 잘샀다 싶지만

어떤때는 젠장 니미 옘병 또 이지랄이구나!!! 를 외치게 되는 것이다.

 

작년 여름에 한차례 샀던 옷들은 다 대체로 만족스러워서 잘 입고다녔는데

이번 겨울 쇼핑은 아직 100% 다 배송이 되지 않았지만 그 중 최대의 가격과 비중을 지니고 있었던 두개의 아이템을 개 망하는 것으로 테잎을 끊었기 때문에 앞으로 올 물건들도 적잖이 걱정이 되고있다.

 

역시나 겨울옷은 디자인이고 유행이고 다 중요하지만 그중의 으뜸은 소재, 웰메이드냐 아니냐에 있는 것인데

그것을 망각하고 한낱 모니터에 비치는 사진 따위를 믿었던 내가 바보였다.

게다가 여름 티셔츠와는 가격적 수준이 판이하게 다른 것이라서

밥한끼 덜먹고 그냥 입자...하기에는 너무 찝찝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그냥 좀 부지런을 떨어서 쇼핑을 나갈것을

미루고 미루다가 애라 모르겠다 귀신에  홀린듯 무지막지한 인터넷쇼핑질을 해놓았는데

결국 제일 먼저 온 코트와 점퍼에서  패배의 쓴맛을 한껏 느끼고

오늘 집에 편하게 가려던 재원언니를 끌고 쇼핑에 나서게 된 것이다.

 

원하는 바가 꽤 명확했기 때문에 여기저기 바람처럼 그것을 찾아다녔지만

은근 찾기가 어려워서 그냥 포기하려던 찰나

뭐 이정도면 좋다! 하는 것들을 득템하여 양손 무겁게 들고 돌아온 후

집에서 다시 입어보니 점점 정이 가는것이 아.. 이게 내 옷이었구나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당장 인터넷구매물건들을 반품요청했다.

택배비만 만원이 날아가지만, 그것을 끌어안고 찝찝해할 바에야..

 

앞으로 올 부츠, 레깅스, 목도리, 가방 이 어떤 수준일지

심히 궁금하고 기대되고 걱정되는 중이다.

부츠는 왠만하면 그냥 신고, 목도리와 레깅스는 그다지 리스크가 없을듯 한데

가방이 관건이지만 뭐... 매우 싼 것들이니까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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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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