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난징둥루
09. 10. 30~31 샹하이
南京東路
난징둥루는 각종 상점과 쇼핑몰이 늘어선 보행자거리.
딱 우리 명동정도 된다고 보면 될듯 하다.
물론 길의 너비나 스케일이 두배는 되는 듯 하지만.
photo by MJ/Leica D-LUX 2
photo by MJ/Leica D-LUX 2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간판 규제가 덜한가보다.
길이 넓어서 더 편하게 크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자를 아니 쓰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모르게 자신의 문자를 다루는 익숙함이랄까, 능숙함이랄까 그런 것이 느껴진다.
각종 한문 폰트들이 귀엽기도 하고 멋들어지기도 하고.
photo by JW
JW의 사진은 뭔가 계속적으로 느와르삘이 풍긴다.
photo by JW
날씨가 예상보다 더워서 좀 시원한 감의 레깅스를 사입고자 했는데
한국에서 도저히 쇼핑할 시간이 안나서 결국 상하이에서 사입어보려 노력을 했다.
하지만 한국보다 전혀 싸지 않은, 오히려 비싼것도 같은 가격에 포기.
photo by JW
핑크색 머플러는 입고있는 블랙 티셔츠를 살 때 세트로 따라들어온 놈인데
이걸 살 당시에는 이다지도 부하게 머플러를 착용하는 스타일이 유행이 아니었으므로 서랍에 쳐박아놨다가
여행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꺼내들고 와서 둘둘 감아보았다.
결과는 생각보다 성공적. 상큼한 뽀인트가 되어주었다.
JW의 말로는 쩌는MJ라고... ㅋㅋ
photo by JW
난징둥루는 보행자거리이므로 차가 들어오지 않아서
유일한 교통수단이 오른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꼬마기차이다.
저걸 한번 타볼까도 했는데 둘다 워낙 튼튼했던지라 걷다보니 길 끝에 가있더라는...
photo by JW
어묵꼬치가 다 이렇게 생겼다.
우리나라의 그 길고 뾰족하고 빨강 까망 색이 있는 꼬치도 외국인이 보면 이색적이겠지?